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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전용차선 운영시간은 교통 흐름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최근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운영에 변화가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에 따른 주요 변경사항과 운영시간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확대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확대됩니다. 2024년 6월부터 평일 운영 구간이 양재나들목에서 안성나들목까지 58.1km로 연장됩니다. 이는 기존 양재나들목에서 오산나들목까지의 39.7km에서 약 18.4km 늘어난 거리입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출퇴근 시간대를 포함한 14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이 변경은 수도권 남부 및 충청권으로의 출퇴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주말 및 공휴일 운영 현황
경부고속도로의 주말 및 공휴일 버스전용차로 운영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양재나들목에서 신탄진나들목까지 134.1km 구간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됩니다. 이 넓은 범위의 주말 운영은 여가 통행 수요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폐지
반면 영동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는 2024년 6월 1일부터 완전히 폐지됩니다. 기존에 주말과 공휴일에 신갈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까지 26.9km 구간에서 운영되던 버스전용차로가 없어집니다. 이는 일반 차로의 정체를 가중시킨다는 지적과 낮은 버스 통행량 때문입니다.
버스전용차로 효과와 향후 계획
버스전용차로의 주요 목적은 대중교통의 정시성 확보와 이용 활성화입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확대된 구간에서 버스 교통량 비율이 운영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버스전용차로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교통량 변화와 이용자 편의를 고려하여 운영 구간과 시간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또한, 차로 변경으로 인한 정체를 줄이기 위해 일부 구간의 점선 차선을 실선으로 바꾸는 등의 개선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이러한 변경 사항을 숙지하고 해당 구간을 통과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평일과 주말의 운영 구간이 다르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속도로 전용차선 운영은 교통 체증 해소와 대중교통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합니다. 운전자들의 협조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고속도로 운영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맞춰 전용차선 운영 정책이 계속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